9월 첫 번째 주간회고

 📚 220912-220916

 
 이번 4주 차는 드디어 TDD에 처음 진입한 주차였다. 이번 주차를 진행하면서 객체 지향이라는 것에 한 발짝 더 다가간 것 같다. 테스트 코드를 제일 작은 분기부터 작성하면서 점점 큰 객체로까지 나아가며 프로그램을 완성하기 때문에 '아, 이게 객체 지향 프로그래밍인가?!'라는 느낌을 받고 있다. 극단적으로 말하면 TDD 를 배우지 않은 사람들은 어떻게 객체 지향 프로그래밍을 이해한 거지?라는 생각까지 들 정도이다. 나 같이 어느 한 단계에서 이해하지 못하면 다음 단계로 나아가는 것이 찝찝한 사람들한테는 필수 코스로 TDD 가 있어야 하는 게 아닌가 싶다. 아직 객체 지향이라는 내 머릿속의 비어있는 물통에, 스포이드로 한 방울의 작은 이해를 떨어트린 수준이지만 꾸준히 하다 보면 나의 방울방울들이 점점 물통을 채울 수 있게 하지 않을까? 물론 꾸준히 한다는 조건에서!

 3주 차 과제들을 다시 TDD로 작성할 때 테스트 코드를 먼저 짜 보려고 하니까 코드들이 서로 연결, 연결되어있는 부분들이 많았고 이 테스트 코드를 성공시키기 위해 다른 소스 코드를 고쳐야 하고, 그 수정한 코드는 또 다른 테스트 코드에 영향을 미치는 걸 발견했다. 정말 이게 스파게티 코드, 쓰레기 코드가 아닌가 싶었고 내일부터 시작될 5주 차 개인 프로젝트를 만들 때는 이번 4주 차의 경험을 계속 되살려서 프로그램을 짜야겠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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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번주 action plan 피드백

1) 고민하는 시간을 줄이고 작은 쓰레기 코드를 많이 만들어보기.
2) 고민하는 시간은 한 시간을 넘기지 않기. 해결되지 않으면 질문하기.
 - 사실 이건 TDD를 배우면서 자연스럽게 해결되었다. 제일 작은 요청사항부터 일단 먼저 써서 성공시켜야 하기 때문에 고민하는 시간 때문에 빨리 시작하는 걸 놓치는 습관은 조금 버릴 수 있게 된 것 같다.

 + 이번주 action plan 

 - 작업 목적 단위, 개별 기능 단위로 커밋하기.
 - 커밋 작성 시 아무 의미 없이 작성하지 말고, 의미 있고 명확한 커밋 작성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