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세 번째 주간회고

📚 220926-220930

 

 이번 주차는 지난 5주를 열심히 달려온 나에게 조금 쉬어가는 시간을 가질 수 있게 해 준 주차였다. 하지만 지난 한 달 넘는 시간 동안 과제를 수행하느라 잠을 3시간 이상 잔 날이 별로 없었어서 이번 주는 잠을 보충하는 시간을 가지려는 나의 원대한 꿈은 css라는 높은 벽 앞에 무너졌다. 일단 하루에 하나씩 과제를 완료하려는 계획을 세웠고 첫날 진행한 css 게임도 저녁 되기 전까지 마무리하려고 했다. 하지만 난이도를 보자마자 든 생각:

 오....어려운데? 일단 첫날 총 8가지의 css 게임을 진행하는 데에 하루하고도 반나절을 소요했는데 이것도 사실 밤을 새우고 아침에 일찍 나오지 않았으면 이틀 넘게 걸렸을지도 모르겠다. css는 외울 게 너무 많다! 사실 이렇게 진지하게 말하고 있긴 하지만 다른 주차보다 확실히 심적으로는 부담 없이 편하고 조금 더 행복하게 보내긴 했다. 

 어쨌든 이렇게 빡세게 게임을 완수했던 덕분인지 그래도 머릿속에 속성들 개념이 조금은 들어온 것 같다. 이렇게 게임을 진행하고 나서 나머지 과제들은 line by line으로 예시 페이지 소스 코드를 분석해가며 학습했다. 아래 사진들은 그렇게 나온 결과물이다. 

 그리고 마지막 과제인 개발자 프로필은 방금 막 끝냈다. 예시 페이지와는 다른 컬러로 완성해 보았다. 

그렇게 싫어하던 css 였는데, html 로 마크업 작업을 하고 css를 하나씩 적용해가며 어떻게 바뀌는지 보는 것이 조금 재미있어진 게 신기했다. 이 정도면 그래도 나중에 다시 css를 만났을 때 반가워 할 수 있을 정도는 된 것 같다. (이제 싫어하지 않을게...)

 7주차부터 다시 열심히 달리기 위해 세웠던 '주간 내에 과제 완료하기'라는 계획이 어찌 됐든 지켜져서 다행이다. 그리고 이번 주도 잠을 잘 못 잔 만큼 내일 모레인 일요일 밤은 어떻게든 12시 전에 자야겠다. 그러기 위해서는 내일 안에 강의는 무조건 다 들어야 하고, 강의노트도 내일 완성되어야 한다. 이 액션 플랜도 꼭 지켜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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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번 주 action plan 피드백

1) 커밋 작성 시 아무 의미 없이 작성하지 말고, 의미 있고 명확한 커밋 작성하기
-> 의식적으로 하다 보니 그래도 간결하게 커밋 메세지 작성하는 습관이 들었다. 좋은 신호같다!

2) 작업 시작하기 전 손으로 요구사항 작게 작게 쪼개서 적어보기
 -> 이번 주는 주간 과제에는 적용하지 않았고, 매일 오전에 진행한 코딩도장에서 한 번 시도해보려고 했는데 요구사항 작게 쪼개는 것 까진 성공했으나 문제 풀이에는 별 도움이 되지 않았다. 이유는? 요구사항만 잘게 쪼개놓고 테스트를 할 때 또 최종 결과만 생각하며 구현했다...생각의 전환이 필요하다. 최종 결과를 바라보며 코드를 작성하지 말자...

 + 이번 주 action plan 

 - 와카 타임 100등 이내 들기 (동기들의 5주 차 주간 회고 때 나온 의견!)
 - 작업 속도 내서 주말까지 과제 끌고 가지 않기
 - 셀프 코드 리뷰 PR 할 때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