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두 번째 주간회고

 📚 220822-220826

2주차는 1주차보다 더 후루룩 지나갔다. 난이도가 좀 더 올라가서 그런 것 같기도 하고, 게다가 이번 주는 수포자의 심정으로다가 굉장히 빡셌다. 

안풀리면 방법을 찾아라

8/21 ~ 8/21 코딩 시간

이번 주는 정말 너무 빡셌다. 수포자는 웁니다 엉엉. 수학이 아니라 산수 개념이라고 하셨지만 저한텐 그게 그거거든요?! (ㅠ_ㅠ) 그래서 그런지 wakatime 을 확인해보니 저번 주 (39시간) 보다 12시간 정도 코딩시간이 더 늘었다. 사실 처음엔 주말을 뺀 월~금 까지의 시간이 49시간으로 나와서, 시간 계산이 뭔가 잘못된 줄 알고 그래프를 어제부터 7일로 바꿔서 확인해봤는데 맞긴 맞네.. 특히 월요일, 화요일이 압도적으로 높은 것으로 보아 별찍기가 원인이 맞다^^..

 퀘스트 과제를 풀 때 긴가민가 하거나 대충 어떤 식으로 푸는 지 짐작이라도 간다면 끝까지 붙잡고 있는 것도 나쁘진 않을 것이다. 하지만 나는 아예 감도 안오는 상태에서 붙잡고 있었으니 저런 시간이 나온 것 같다. 1~2 시간 안에 어떤 부분이 해결이 안난다면 빨리 포기하고 다음 과제를 위해 답을 찾아보거나 하면 됐을텐데 말이다. 물론 당연히 답을 찾아본 후 그것을 내 것으로 만드는 과정까지 포함이다. 하지만 그냥 냅다 고민만 했으니.. 이건 저번 1주차 회고 때 다짐했던 '고민 너무 오래 하지 않기' 습관을 2주차에서도 못 지킨 것이다. 아니 안 풀리면 그냥 찾으라고요 왜 그걸 가만히 보고만 있냐고요 답답하게 (과거의 나에게 하는 말)

 그래서 이번 주는 1주차보다 과제 제출도 더 늦고, 주말 강의에도 그게 영향을 미쳤다. 이번 주 내내 너무 늦게 자서 인지 주말에는 긴장이 풀려서 인지 잠을 너무 푹 잤다. 그래도 Boni 랑 금요일 점심에 밥을 먹으면서 멘탈 정리도 하고 다시 볼 짝짝 때리며 정신 차렸다. 이젠 진짜 너~~~무 안풀린다 싶으면 방법을 찾아서라도 해결하고 그것을 내 것으로 만드는 과정으로 시간을 써야겠다. 차라리 시간을 쓸 거면 이게 더 효율적이고 시간을 낭비하지 않는 길 같다. 

그냥 달리면 된다? 네.......

 평일 코딩 학습 시간에 이은 금요일 코딩 테스트와 코딩 인터뷰는 정말 부담이 큰 데, 그래도 이번 주는 출퇴근 시간이나 오고가며 비는 시간을 잘 활용했다. 저번 주 주간회고 Action plan 이였던 '하루에 한 시간은 개념 노트 암기에 쓰기' 는 제대로 지키지 못했지만 그래도 '하루에 키워드 한 개 정도는 인출하기' 미션은 무사히 해냈다. 또 입으로 혼자 중얼 중얼 거리며 외우는 방식이나, 집에 있는 강아지에게 설명해주는 식으로 외우다 보니까 딱 머릿속에 박혀서 당분간은 절대 안까먹을 것 같다. 그래도 매주 개념노트 외울 때 일주일에 한 번씩은 날 잡아서 후루룩 1주차부터 개념 정리 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거창한 건 아니고, 그냥 1주차부터 슥 슥 읽는 버릇 하면 머릿속에 남는 기간이 더 늘어나지 않을까 해서.

 그리고 홀맨님이 코딩 인터뷰를 마치면서 3주차 부터는 정말 어려워질 거라고, 방법은 없고 '그냥 달리면 됩니다^^' 라는 잔인한 말을 하셨다. 맞는 말인데 왜 이렇게 항상 공부는 어떻게 해야 효율적일까, 어떻게 해야 잘 외워질까 따위의 이론적인 방법만 찾고 있는 지 모르겠다ㅎㅎ 시작하는게 너무 어려워서 그렇지, 그냥 하면 된다. 이번주는 퀘스트 과제도 그렇고 자꾸 이런 저런 잡생각이나 자기 비판을 많이 했던 주였는데 오늘 살짝 3주차 강의 영상을 보니 차라리 이런게 나한테 더 잘 맞는 것 같다. 이과적 부분은 천천히 채우도록 하고 걱정은 집어넣고 일단 내게 주어진 3주차를 열심히 해내야 한다. 딱 5일치 과제 스케줄표를 짜서 과제를 적어도 목요일 자정까지는 끝낼 수 있도록 해볼 것이다. 그래야 금요일 하루가 일주일치 복습과 개념 정리를 하기에 훨씬 수월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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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차 주간회고

action plan 은 나의 다짐과 너무 잘 맞아 떨어지는 2주차 전체 주간회고 사진으로 대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