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첫 번째 주간 회고

📚 221031-221104

이번 주 배운 것

 이번 주는 스프링 부트를 이용해 회원가입/로그인/인가를 배우는 주차였다. 회원가입 파트에서는 user를 가입시킨 후 user 객체를 레포지토리에 저장한다. 로그인 파트에서는 hash를 이용해 레포지토리에 저장된 user에게 필요한 암호를 암호화하고 jwt를 이용해 user 정보가 담긴 토큰을 발급한다. 인가 파트에서는 Spring security에서 제공하는 기능을 이용해 받아낸 토큰으로 인가를 받는다.

  jwt 를 이용해 토큰을 발급하면 서버 입장에서는 이 토큰으로 사용자를 찾게 된다. 그냥 무작정 controller에 던져서 찾는 것이 아니라 interceptor를 만들어야 한다. interceptor는 컨트롤러에 전달하는 데이터를 중간에가로채서 처리하기 전 예외를 미리 확인하고 던져주는 역할이다. controller로 통하는 모든 데이터는 interceptor를 한 번 통과하고 지나가기 때문에, 만약 interceptor 가 bean에 대한 의존성을 주입받았다면 모든 controller는 해당 bean에 대한 의존성을 주입받아야 한다. 우리는 jwt를 이용해서 토큰을 발급받았고 jwt를 interceptor에 의존시켰기 때문에 jwt를 사용하지 않는 다른 controller 들도 모두 이 의존성을 주입받아야 하는 것이다.

 이 사실을 이해하지 못했으니 context 오류가 날 때마다 디버깅을 하기 참 어려웠었는데 목요일쯤 갑자기 의문이 생겨 동기들에게 질문했고 같이 홀맨님께 질문도 하고 검색도 해보고 해서 결국 알게 되었다. 의문만 가지고 해결하지 않은 채 그냥 넘어가는 습관은 고쳐야겠다. 사실 그 상황만 되면 너무 할 일이 바빠서 나중에 알아봐야지~ 하고 넘어가곤 했는데 결국 이러한 습관은 또 다른 지식의 부채를 낳는다는 것을 기억하자!

아침형 인간

 나는 워낙 아침잠도 많고 (사실 아침잠이 아니라 그냥 잠이 많은 걸수도) 주말에 하고 싶은 것을 묻는다면 '늦게 일어나기' 일 정도로 잠이 많은 사람인데, 저번 주에 이어 이번 주도 7시 반~8시 사이 도착으로 일주일을 보냈다. 메가 테라 시작할 때만 해도 8시 57분, 이런 식으로 작업실에 도착을 하다 보니 9시에 시작되는 코딩 테스트 시간에도 너무 허겁지겁 참여하게 되고 마음도 급해졌었지만 일찍 일어나는 습관을 들이지 못해서 계속 여유롭지 못하게 출근을 했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 수록 난이도도 높아지면서 일찍 나오지 않고는 못 배기는 수준으로 할 일이 많아지다 보니 최근에는 계속 일찍 출근을 하고 있다. 5주 차 레벨테스트 때 밤샘을 오래 하면서 몸이 너무 급속도로 안 좋아지는 것 같은 경험을 했기 때문에 밤을 새우는 것은 최대한 지양 중이고, 이제는 늦게까지 하다가 집에 가서 씻고 바로 잠들고 아침 일찍 출근하는 생활로 바꿨는데 이것도 나한테 잘 맞는 것 같아서 내 몸이 버텨만 준다면 계속 유지하고 싶다. 그래도 매번 새벽 두 시 넘게 잠들지 못하던 내가 이제는 적어도 1시에는 잠들다 보니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것도 그렇게 괴롭지는 않다. 이렇게 아침형 인간이 되어가는 걸까? (내 기준 아침 6시 30분 정도에 일어나면 아침형 인간임ㅋ.ㅋ) 어쨌든 하루를 여유롭게 시작하는 생활은 메가 테라 코스가 끝날 때까지 계속 유지해보자!

코딩 테스트

 홀맨님께서 코딩 문제를 풀 때 30분을 넘어가게 되면 그냥 답지를 찾아보고 자기 것으로 만드는 게 중요하다고 예전에도 말씀 하셨었는데 요즘에는 다시 또 오래 매달리게 되어 버려서 고민이었다. 마침 딱 이런 글을 올려주셔서.. 다시 반성하게 되는 계기가 됐다. 안 풀리면 그냥 이따 저녁에 다시 풀어봐야지, 하고 보류해뒀다가 저녁이 되면 또 다른 일을 하느라 바빠서 어영부영 답지를 찾게 되기 때문에 더 효율성이 안 좋아지는 것 같다고 느끼긴 했다.

 코딩 문제를 풀 때 고민하는 시간이 너무 길어지는 게 또 고민이라고 3기 주간회고 시간 때 언급을 했는데, 똑쟁이 쥬쥬가 일단 그냥 구린 방식으로라도 짜고 나중에 리팩터링 하는 식으로 가야 한다고 말해주었다. for문만 쓰는 게 고민이라 for 문을 쓰지 않기 위해서 고민만 하다 1시간이 지나버리는 효율성 제로의 삶을 살고 있었는데, '아직은 그럴 때가 아니다'라는 홀맨님의 말과 일단 구현 먼저 하라는 쥬쥬의 말로 다시 마인드를 바꾸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일단 하자!! 바로 스트림 사용해서 reduce로 현란하게 풀어버렸으면 진작 메가 테라에서 하산했겠지 싶다..^^ 당장 내일 오전에 있는 코딩 도장 시간부터 바로 적용해보는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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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둘째 주 액션플랜>

1. 퀘스트 과제 목요일에 완료하고 금요일에는 지식 부채 갚기.
2. 미래에 나에게 도움이 될 만한 til 쓰기. (지엽적인 내용으로 그 날의 til 버리지 않기)
3. 쉴 땐 제대로 쉬기.
4. 코딩 테스트 고민시간 30분 넘기지 않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