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세 번째 주간 회고

📚 221114-221118

이번 주 배운 것

저번주 리액트에서는 각각의 컴포넌트에서 useState 만 이용해 상태를 관리한 반면에 이번주는 store 를 만들어 상태를 관리하고 custom hook 을 이용해 개별 컴포넌트에서 다룬 복잡한 로직들을 관심사에 따라 분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그 각각의 컴포넌트들의 테스트 코드를 작성했다.

백엔드에서도 먼저 테스트 코드를 짠 후 로직을 구현하는 것에 이제 그나마 익숙해진 상태인데 프론트에서도 테스트 코드를 짜려니 여간 어려운 게 아니었다. 백엔드 과정에서 테스트 코드를 짤 때는 일단 로직은 정해진 상태이니 다른 부가적인 요소가 변경되어도 핵심 로직을 테스트하는 코드에는 변함이 없었는데, 프론트로 테스트 코드를 짤 때는 아무래도 UI 와 관련되어 있어서 그런지 조금만 변경이 생겨도 다른 테스트가 다 깨져 버려서 다시 그에 맞춰서 작성해야 하는 일이 많았다. 그러다보니 조금 더 딥하게 테스트 하는 코드를 짜기 보다는 버튼이 있는 지 확인하는 테스트나, 당연히 통과될 수 밖에 없는 테스트를 작성한다든지 등 소극적인 테스트만 하게 되었고 테스트 커버리지의 모양은 별로 예쁘지 않았다. 테스트 커버리지를 최대한 100 에 가깝게 하기 위해 다시 코드를 짜긴 했는데 또 그러다보니 테스트 하나 하는데에 너무 많은 시간을 쏟게 되더라. 사실 이건 뭐든지 내가 아직 미숙해서 생기는 문제이다. 그래도 테스트가 초록불이 들어올 때 (Pass 했을 때)는 그렇게 기분이 좋을 수가 없다. 먼 미래 이야기겠지만 의미있는 테스트 코드를 짜고 로직을 구현하는 데에 걸리는 시간이 점점 줄어드는 그 날이 언젠간 오기를..!

얼마 남지 않은 시간

8월 중순 첫 수업을 시작하고 벌써 3개월이 지났다. 13주차인 어제부로 메가테라에서의 강의는 끝이 났고 이제는 레벨테스트를 하기 전 준비 단계인 이번주, 그리고 다음주 레벨테스트, 그리고 그 다음주 포트폴리오 주간이 남았다. 지금 현재 상태로 혼자 무언가를 기획하고 개발하고 배포할 수 있을까? 조금 걱정이 되지만 가이드라인 따라가며 일단은 해보는 수밖에 없다. 어떻게든 시간은 흘러가고 어떻게든 결과는 나게 되어있다. 그 미래의 결과가 좋을 지 나쁠 지 정하는 것은 현재의 나 자신이다. 3개월 뒤에 나는 후회가 없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