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L

스노우볼 멈춰,, (22.08.28 TIL)

winteringg 2022. 8. 28. 21:03

3주차 강의는 어려워지긴 했지만 확실히 저번주에 비해 재미는 있다. 하지만 강의를 몇 번 반복해서 듣고 코드도 몇 번 따라쳐봐도 분명 귀로 듣긴 들었는데 다른 한 귀에서 슝 나가는 기분이다. 마치 라잌 아래 짤 처럼..

 뭔가 뚝딱뚝딱 아샬님이 코드를 치시고 클래스를 분리하시고 컴파일을 하시면 짠! 결과물이 나온다. 지금 상황은 일단 흐름대로 따라가면서도 계속 "오..? 아~~... 음???? 어...아!!...엥?...." 이런 식으로 알아듣다가 못알아듣다가 알아듣다가 못알아듣다가, 이런 패턴을 반복중이다. 그래도 두달 전 자바 수업을 조금 들었던 게 아직은 수업을 조금이라도 이해하는 데에 도움이 되고 있는 것 같은데, 이게 아니였으면 아~~~예 이해도 못해서 지금쯤 울고 있을 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 때도 컬렉션이나 람다에서 이해를 못해서 그냥 넘어가버린 기억이 있는데 그때라도 좀 제대로 했으면 지금 이렇게 고생을 안하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다. 회피하지말고 이제는 진짜 아예 기회가 없다고 생각하고 해야 한다. 안 그러면 미래의 나에게 스노우볼이 떼굴떼굴..

 영상을 처음엔 1.5배속이나 2배속으로 듣다가 그래도 안보고 따라치는 건 절대 못하겠어서 다시 정상 배속으로 들었다. 강의가 아직은 몇시간 짜리가 아니어서 그렇지, 나중에 한 강의당 몇시간짜리인 게 나오면 하루종일 들어도 모자랄 수도? 어쨌든 이건 이해로 해결 될 문제가 아닌 것 같고 일주일동안 반복적으로 따라쳐야 할 것 같다. 사실 영상만 붙잡고 있다가 뽀모도로도 하지 못해서 정신이 약간 혼미한 상황이다. 아직 개념노트도 남았으니 일단은 여기서 멈추고 개념 노트 정리부터 해야겠다.